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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재난 사고 대응 강화 위해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매체명 커뮤니케이션팀 등록일자 2025-11-25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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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K-BioDos) 기술 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는 2022년 발족 이후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여러 전문기관이 협력해 대량 피폭환자의 선량평가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협력체계로, 피폭검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교차분석, 검사 절차 및 기술의 표준화, 이미지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교육·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사선 피폭에 의한 세포손상 시 세포 내 염색체 이상을 판독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평가하는 검사방법임
□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 순천향대학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국내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올해 상반기 교차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선량반응곡선 구축 계획을 포함한 향후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아울러 네트워크 활동 결과를 정리한 연구 성과 및 학술 발표 내용을 함께 검토하며 실제 방사능 재난 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임상 기반 선량평가와 독성연구를 중심으로 ▲방사선 치료환자 모델 기반 선량평가 및 후천적 변이 분석(방사선보건원 조성준), ▲천연물 유래 물질의 유전독성 및 대사활성계 연구(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백승민), ▲이동원염색체 분석 인공지능의 임상 적용 가능성(한국원자력의학원 권순우)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기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 이어진 세션에서는 교차분석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판독 표준화 강화를 위한 교차분석 이미지 검토(한국원자력의학원 김화영), ▲Health Canada 교차분석 프로그램 소개(한국원자력의학원 양수산), ▲2025년 K-BioDos 추진 계획(방사선보건원 홍은희), ▲공동 선량반응곡선 제작 방향(순천향대학교 이영현), ▲교차분석 표본 설계를 위한 통계적 고찰(한국원자력의학원 고해영)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네트워크 운영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방사능 재난 및 방사선 관련 사회적 현안 발생 시 생물학적 선량평가 분야의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붙 임
사진

▲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기념 사진
(앞줄 좌측 네 번째부터) 김혜진 방사선량평가부장,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뒷줄 첫 번째) 이양희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