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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美 암센터와 협력
2002-09-18 조회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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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심윤상 원장, 옛 원자력병원)은 최근 세계 최고의 암센터인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SKCC, 해롤드 바무스 원장)와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MSKCC 인터내셔널센터에서 가진 협력병원 조인식에서 △의료진 교육훈련 △암치료 프로토콜 공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등 7개항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국내 암환자 치료에서 최고의 실적을 보유한 원자력의학원은 세계적 암센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MSKCC는 그 명성에 비해 다소 미약했던 동아시아권에서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심윤상 원장은 MSKCC로부터 암유전상담클리닉 개설 전폭 지원 등 파격적인 파트너십 조건들을 이끌어 냈다고 원자력의학원은 설명했다. 이는 MSKCC의 로버트 위테스 병원장과 토머스 켈리 연구소장이 원자력의학원의 진료와 연구 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두 기관간 활발한 인적교류와 실w질적 협력이 예상된다.
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부터 MSKCC와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토머스 페이 수석부원장이 작년 11월에 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