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방사능 사고와 재난 및 핵테러에 대응할 의료대책을 수립하고 방사선비상진료에 대응하기 위해 2002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04년 10개였던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현재 31개로 확대되어 전국 모든 권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8년 라돈 매트리스 사태 등을 계기로 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갑상샘 방호 약품 사전배포 지원, 방사선작업종사자 건강영향조사 사업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올 20년은 내실을 강화하고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마주했던 도전 및 교훈을 발판으로 삼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조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