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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아이머병 신경전달물질 변화 PET 영상으로 밝혀
메디컬투데이 2022-08-11 조회수 748 언론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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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경절달물질 표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오세종·최재용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의 총체적인 변화 양상을 실험쥐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이하 PET)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최근 기억장애, 행동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 알츠하이머병 증상의 원인으로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인 신경전달물질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중이지만,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을 때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쥐에게 글루코스, 글루타메이트), 가바, 도파민등 각각의 뇌 신경전달물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하고 PET 영상으로 방사성의약품 흡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인지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한 글루타메이트 계열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의 심각한 손상을 확인하고 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에 관한 최신동향을 담고 있는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 2022년 8월 5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인구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생애주기별 추적연구 및 중증도에 따른 다양한 치료제에 대한 효능 평가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뇌질환 극복 방사선의학 선도기술개발’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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