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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아세안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 개최
2019-11-11 조회수 1975 언론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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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박필환 RCA사무국 사무총장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1월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Trainer Training Course)을 개최한다.
□ 아세안 방사선치료 강사 훈련과정은 한-아세안 경제협력기금과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의 지원으로 아세안 회원국 중 8개국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와 의학물리 전문가 16명이 참가한다.
□ 이번 훈련과정은 첨단 방사선치료기술인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SBRT, Stereotactic Body Radiotherpy)*의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와 함께 원자력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국립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 기존의 일반적인 방사선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에만 정확하게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높은 치료효과와 짧은 치료기간으로 인해 첨단 방사선 수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 세계 의학물리의 날 행사가 이날 훈련과정과 함께 진행되어 국가별 방사선의학 연구현황과 표준방사선측정기관 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 세계 의학물리의 날은 2013년 국제 의학물리 협회에서 마리 퀴리의 탄생일인 11월7일로 지정했으며, 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아세안의 의학물리 현황’이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훈련생들이 본국의 방사선치료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이번 과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아세안 국가로 국내 방사선 암 치료 기술 전수를 확대해 방사선의학 선진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